
먼지가 내려 앉은 책상 위로 치우지 않은 잡동사니들이 널부러져 있다.
커피, 담배 그리고 와인.
언제 그만두어야 할지 모를 이 악의 전유물들을 내 책상위에 그대로 방치한다.
내 삶의 의미를 지금 산만한 현실에 방치를 하는 것처럼, 널부러지게...
카페인, 니코틴 그리고 알콜에 중독되고 종속되어 간다.
벗어 날 수 없을 만큼, 마치 서약을 한듯 헤어 나오질 못 한다.
오랫만에 방 청소를 해 본다.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책상에서 나의 흩어진 삶의 의미들을 정렬한다.
"인생은 늘 그래, 후회하지 마. 그 길이 아니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시작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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