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주비엔날레 part 2
2010/09/08 00:19 Tags » 2010 광주비엔날레, Gwangju Biennale 2010, Katharina Fritsch, Rent Collection Courtyard, Useful Photography, 렌트 콜렉션 코트야드, 만인보 10000 LIVES, 유스풀 포토그래피, 카타리나 프리치Gwangju Biennale 2010 part 2
이번 전시에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인물에 초점을 맞춘 풍부한 미디어 작품들이다. 물론, 모든 작품에 관람시간을 할애할 만큼 여유롭지 않기에 발걸음을 옮기다가 첫 이미지에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만 골라 보게 된다.
우린 수많은 연속적인 이미지 속에서 살아가고 찰나의 이미지에 매력을 느껴야 그 영상이란 것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매력이란 그렇게 장황하거나 그럴듯하게 호화로운게 아닌듯하다. 유일한 특색이 있거나, 각자의 기호에 따른 이상에 어울리거나 아님 자극적이거나.
작가들은 이런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개인, 가족, 그리고 사회 속에 관계들은 끊임없이 얽히고 섞여서 그들만의 역사를 만들어 간다. 때론, 선과 악이 함께 공존하며, 종교와 과학이 서로 변이 되기도 하며, 죽음과 삶이 선택받기도 한다. 우린 늘 상대적인 것에 연관되어 함께 살아간다. 사람이 다르듯, 삶 또한 '다르다' 속에 함께 존재한다.
자, 작가들이 말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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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를 관람하면서 지속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따라가게 되는 이미지가 있다. 우린 생활 속에서 늘 그 이미지가 말하는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행동한다. 그것은 질서를 만들고 결국 쉽고 간단한 체제를 만든다. 우린 늘 단순화를 강요받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단순화가 절대적이라 믿고 있다.
한 예로,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바쁜 사람들을 위해 오른쪽에 서서 왼쪽 공간을 비워두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에티켓으로 자리잡힌 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요즘들어 지하철 관계자들은 '두줄서기'에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들의 '두줄서기'로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가 사실, 에스컬레이터가 한쪽에만 무게를 받아서 고장이 잦아서란다. 이 때문에 새로운 질서에 발맞춰 두줄서기를 하려는 사람과 보기에도 바빠 보이는 사람이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말싸움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지배층은 늘 단순하고 쉬운 길을 선택한다. 튼튼한 에스컬레이터를 만드는 수고로움보다 쉬운 방법인 사람들이 골고루 밟고 서게 하는 것을 선택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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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은 화살표를 따라 전시관을 옮긴다.

All photograph by 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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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2010 광주비엔날레
기간 l September 3rd, 2010 - November 7th, 2010
시간 l 09:00 AM - 18:00 PM
장소 l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양동시장
예술총감독 l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홈페이지 l http://www.gb.or.kr/
입장료 l 나이든 사람(만 19세이상 : 14,000원) 꿈을 가진 사람(만 13세-18세 : 5.000원) 동심을 가진 사람 : 3,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