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 Part 2 ㅣ Asakusa Part 2
kaminar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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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등의 오른쪽에 보자기를 목도리처럼 두른 조각상은 바람의 신(風神), 그 왼쪽에 눈을 부라린 채 등 뒤에 동그란 북을 달고 있는 것은 번개의 신(雷神)이다. 자세히 보면 바람의 신은 손가락이 4개, 번개의 신은 3개뿐인데 각각 동서남북과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한단다.
'저 뒤에 녀석은 뭔가. 등을 가린 것도 모자라 내 카메라 앵글을 빤히 쳐다보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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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부위를 만지면 병이 낫는다는 '나데보토케(なでぼとけ)' 불상 앞에서 만지작 거리는 모습이 남아 있다니 대체 내가 어디가 아팠던걸까? 무엇이 저렇게 애절했는지 표정이 심히 진지하군.


All photograph by Jinyoung Pyo, Hyebin Song, Hongju Kim and Ken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