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uru Sunset ; Ayers Rock / 에어즈 락
2010/04/30 01:47 Tags » Australia travle, Ayers Rock, bush, Red Centre, Sunset Viewing Point, Uluru Sunset, 에어즈 락, 울루루, 울루루 일몰, 호주여행Uluru_Sunset Viewing Point

우리는 모든 빛이 사라지기 전 울루루의 모습을 보기 위해 진을 치기 시작한다. 한눈에 울루루의 모습이 들어오는 것이 꽤나 떨어진 듯 하다. 울루루는 원주민 말로 <그늘이 지는 장소>이다. 단일 바위로 최고로 큰 이 바위가 만들어내는 그늘이 그들에게는 얼마나 달콤한 안식처가 되겠는가. 울루루는 일몰은 경이로운 그 자체이다. 고민 끝에 붉은 드레스를 입는듯하다가 연보라의 색의 드레스로 갈아입는다. 붉게 타오르는 들판에 우뚝 쏫은 울루루는 태양이 떠나는 배웅을 꽤나 호화롭게 준비한다.




구멍 난 하늘이 모든 빛을 빨아들이고 어둠의 구름이 그 구멍을 닫고 있다. 생각해보라, 360도를 돌아봐도 내 눈을 막는 건물, 산이 없이 뻥 뚫린 벌판에서 보는 하늘은 말 그대로 '하늘 광야'이다. 드넓게 펼쳐진 대기권에 눈이 부신 구멍이 열리고 모든 빛들은 흡수되어 사라진다.



해는 이미지고 타오르던 태양과 울루루는 그렇게 잠이 든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놓치기에는 너무 알흠다훠서 아까훈밤이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놓치기에는 너무 알흠다훠서 아까훈밤이다.

All photograph by kenny